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사진 초보도 멋진 사진 찍는 앵글 5가지

by 에잇두사 2026. 8. 19.

경주 첨성대 주변은 여름이 되면 노란 해바라기와 신라 시대 문화유산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끕니다. 특히 8월에는 첨성대 주변 꽃밭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데, 전문 카메라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충분히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장비보다 촬영 위치와 카메라 높이, 그리고 첨성대를 화면 어디에 배치하느냐입니다.

운영자가 직접 촬영한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사진

1. 해바라기를 앞에 크게 넣어 깊이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해바라기 한두 송이를 화면 앞쪽에 크게 넣고 첨성대는 뒤쪽에 작게 배치하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꽃 높이 정도로 낮춘 뒤 화면 아래 3분의 1 정도를 해바라기로 채워보세요. 첨성대는 정중앙보다 살짝 왼쪽이나 오른쪽에 두면 사진이 답답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해바라기 → 첨성대 → 하늘 순서로 층이 만들어지면서 사진에 깊이감도 생깁니다.

2. 허리 아래 높이에서 살짝 올려 찍기

눈높이에서만 촬영하면 해바라기가 생각보다 작게 보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허리나 무릎 높이까지 낮춘 뒤 약간 위쪽을 향하게 해 보세요.

꽃은 더 풍성하게 보이고 첨성대와 하늘도 함께 담기기 쉬워집니다. 다만 카메라를 지나치게 위로 기울이면 첨성대가 비뚤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격자선 기능을 켜고 첨성대의 수직선을 맞추면 사진이 한결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3. 인물과 첨성대를 겹치지 않게 배치하기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사람을 첨성대 바로 앞에 세우면 사람과 건축물이 겹쳐 배경이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인물은 화면 왼쪽 3분의 1, 첨성대는 오른쪽 3분의 1 정도에 배치해 보세요. 반대로 배치해도 괜찮습니다.

촬영자는 해바라기 가까이에 서고 인물은 몇 걸음 뒤로 이동하면 앞쪽 해바라기, 인물, 첨성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꽃 사이 빈 공간을 액자처럼 활용하기

해바라기가 많이 피어 있다고 해서 꽃이 가장 빽빽한 곳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꽃과 꽃 사이의 작은 빈 공간을 찾아 그 사이로 첨성대가 보이도록 촬영하면 색다른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쪽 해바라기를 터치해 초점을 맞추면 뒤쪽 첨성대가 살짝 흐려지고, 첨성대를 터치하면 앞쪽 꽃이 부드럽게 흐려지면서 사진에 입체적인 느낌이 생깁니다.

5. 한낮보다 오전이나 늦은 오후 활용하기

한여름 한낮에는 햇빛이 강해 사람의 얼굴에 진한 그림자가 생기고 해바라기 색도 지나치게 밝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오전이나 해가 낮아지는 늦은 오후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꽃의 옆이나 뒤쪽에서 들어오면 해바라기 꽃잎 가장자리가 밝게 표현돼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기 좋습니다.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온다면 스마트폰 화면의 피사체를 터치한 뒤 노출을 조금 낮춰 촬영해 보세요.

8월 방문 전 체크할 점

첨성대 해바라기는 자연 상태의 꽃이기 때문에 같은 8월이라도 폭염이나 비, 강한 바람 등에 따라 개화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가서 첨성대 해바라기를 직접 촬영했어요. 8월이고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꽃단지의 꽃들이 다 싱싱했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해바라기 꽃밭 촬영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방문 전 최근 촬영된 사진이나 경주 관광 관련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낮에는 그늘이 부족하고 체감온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물과 모자, 양산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꽃밭 안쪽으로 들어가기보다 정해진 관람 동선에서 촬영해 꽃을 훼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화유적지라 많은 보안요원들이 다녀요.

함께 둘러보기 좋은 경주 여행 동선

첨성대만 보고 돌아가기보다는 대릉원이나 황리단길, 계림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이동 효율이 좋습니다.

늦은 오후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둘러본 뒤 첨성대 해바라기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해가 진 뒤 첨성대 야경까지 감상하는 코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첨성대 주변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임시주차장을 미리 확인한 뒤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합니다.

사진 초보라면 네 가지만 기억하세요

  • 카메라를 평소보다 낮게 잡기
  • 해바라기를 앞쪽에 크게 넣기
  • 첨성대를 정중앙보다 약간 옆에 배치하기
  • 인물과 첨성대가 겹치지 않도록 위치 조절하기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사진의 느낌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의 가장 큰 매력은 노란 꽃과 고대 문화유산, 푸른 하늘을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기보다 같은 자리에서도 카메라 높이와 방향을 조금씩 바꿔 여러 장을 촬영해 보세요. 스마트폰 사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몇 번만 시도하면 자신만의 멋진 경주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